가수 이정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관한 개인적인 소식을 팬들과 공유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는 신장암 초기 단계인 1기로 진단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년도 초반에 건강 검진 중에 발견된 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많은 이들의 지지와 격려를 받았다.
이정은 영상에서 이번 년도 2월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국가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이 문제를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전 2년 간 지속적으로 담낭 주변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하였으나, 올해 검진 중에 검진센터의 직원이 제안한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게 되었다.
이후 병원으로부터 추가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 제주도의 한 병원에서 예약을 잡고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정의 왼쪽 신장에 4센티미터 크기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고, 이는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결과, 신장 일부를 제거하며 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는 진단을 받고, 이에 그는 로봇을 이용한 정밀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결과적으로 신장암 1기로 판명되었다. 이정은 팬들에게 그의 상태가 안정되었으며 수술도 잘 이루어졌다고 전하며, 이제는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개인적인 소식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털어놓았으나, 현재는 회복 중이며 상태가 양호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안심을 주었다.
또한, 이정은 지난해부터 자신이 진행해 온 운동 관련 영상 업로드를 일시 중단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술과 회복 기간 동안 채널에 새로운 콘텐츠를 올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상황을 알리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 상태가 현재 안정되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건강 관리에 힘쓸 것임을 다짐했다.
이정은 의료진으로부터 이번에 질병을 일찍 발견한 것은 정말 다행이라는 격려의 말도 전했다고 한다.
이정은 음악계에서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로, 2002년에 세븐데이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뒤 '헤어지는 일', '그대만 보며', '한숨만'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며, 그곳에서 만난 아내와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정은 2021년에 법적으로 결혼을 등록했으며, 그 이듬해에는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