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며, 건강을 위한 중요한 운동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걸음 수를 기록하는 도구로 '만보기'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더욱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스탠퍼드대학의 데나 브라바타 박사와 그의 팀은 만보기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는 27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활동량과 건강 지표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관찰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은 여성이었으며,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49세였다.
연구 결과, 만보기를 사용하는 그룹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하루에 평균 2491보를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6km에 해당하는 거리로, 이만큼의 걸음 수는 일상 활동량의 큰 증가를 의미한다.
놀랍게도, 만보기를 사용하여 더 많이 걷게 된 참가자들의 건강 지표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다.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0.4 감소하였고, 최고 혈압은 3.8mmHg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로, 혈압이 2mmHg만 낮아져도 심장 발작이나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브라바타 박사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만보기를 통해 걸음 수의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이를 달성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활발히 일어나, 활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였다. 실제로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일상적인 활동량은 크게 증가하게 되며 이는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그는 설명하였다.
걷기는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의 일종이다. 특히 초보자나 노약자,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그리고 비만인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걷기는 신체의 여러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안전하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걷기를 할 때의 몇 가지 기본적인 팁도 있다. 첫째,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팔은 강하게 흔들지 않으면서 큰 움직임으로 움직여야 하며, 발은 뒤꿈치부터 앞꿈치 방향으로 차례로 지면을 밟아야 한다. 평소의 걷기보다는 약간 더 넓은 보폭으로 빠르게 걸으면, 체력 향상과 심폐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약하면, 만보기를 통한 걷기는 건강증진에 큰 효과가 있다. 만보기는 걸음 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더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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